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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과 특정 시기에 따라서 유행을 이끄는 식물도 있지만 율마는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율마의 정식 명칭은 골드크레스트 윌마입니다. 시중에서는 율마라고 불립니다. 건강한 율마의 잎끝을 손으로 스치듯 만지면 레몬처럼 상큼한 향기가 기분 좋습니다. 사계절 변함없이 그 기분 좋은 율마의 초록빛을 느끼며 오래 함께 하고 싶다면 올바른 관리방법과 가지치기, 분갈이 등을 제대로 알고 키워야 합니다. 율마 키우는법, 갈변 이유와 대처방법, 물 주기, 가지치기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봅시다.

     

     

    율마 키우는법 갈변, 물주기, 가지치기 방법
    율마 키우는법 갈변, 물주기, 가지치기 방법

     

     

    율마 키우는법

    율마는 사계절 햇빛이 가장 좋은 곳에서 키웁니다. 실내의 빛이 적은 곳에서는 건강하게 오래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베란다가 있다면 햇빛이 가장 좋은 창가 쪽에서 관리하고, 빛이 적은 거실 안쪽이나 방에 오래 두지 않습니다. 율마는 햇빛을 많이 받아야 잎이 건강하며 특유의 향기도 좋습니다.

    화분은 율마의 키와 부피를 고려해 넉넉한 크기를 선택합니다. 휴면기가 별도로 없는 율마는 햇빛을 많이 보고 물도 많이 줄수록 건강하므로 너무 딱 맞는 화분은 흙이 빨리 건조해져 율마가 물부족이 올 수 있습니다. 흙을 선택할 때는 보습력이 좋은 일반 분갈이용 흙만 사용합니다. 마사를 섞어도 율마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물마름이 빨리 오게 되므로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율마 물 주기

    율마는 물을 무척 좋아합니다. 햇빛을 많이 보는 만큼 그에 맞게 화분 속의 흙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아야 촘촘한 잎의 건강을 유지합니다. 과습보다는 건조를 조심해야 하는 식물입니다. 화분의 크기와 계절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화분 겉흙이 마르면 흙에 아주 흠뻑 물을 줍니다. 화분이 작다면 그만큼 물마름도 빨리 오게 되므로 신경을 써서 주세요. 날씨가 더울 때는 화분 흙이 더 빨리 건조해지므로 배수구로 물이 빠져나올 때까지 충분히 줍니다.

     

     

     

    갈변 시 이유와 대처방법

    율마에 물을 과다하게 주면 토양이 계속 젖어있게 되고, 이로 인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잎 끝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발견하면 토양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잎 일부가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실내에서 자라는 율마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율마를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율마를 1년 이상 키웠는데 잎과 가지가 시들기 시작한다면, 화분 흙 속의 영양분이 고갈된 것일 수 있습니다. 화분에 심은 경우, 토양에 있는 한정된 영양소가 지속적으로 소모되므로, 주기적으로 비료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율마의 가지치기를 한 부분의 줄기 끝이 갈색으로 변한 경우 율마의 가지를 자르면서 그곳을 흐르던 수액이 마르면서 갈색으로 보이는 것일 수 있습니다. 끝 부분이나 그 주변만 조금 그런 현상이 있는 것이므로 큰 걱정 없이 물만 주면 됩니다. 율마는 부드러운 끝부분은 손톱을 이용하지만 줄기에 어느 정도 힘이 있는 경우라면 가위를 이용해서 가지치기를 하면 됩니다. 간혹 가지치기를 하고 율마 전체가 갈변이 되었다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물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 되어 가지치기 시기와 맞물리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율마의 가지치기는 가위를 이용하고 부드러운 끝순만 손을 이용합니다.

     

     

     

    율마 가지치기 방법

    율마는 적절한 시기에 가지와 잔잎 등을 손질해야 합니다. 처음 구입해서 식재할 때와 성장해서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할 때 손질이 필요합니다. 율마는 가위로 손질하면 갈변이 온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정보입니다. 가위로 줄기를 자르면 끝이 살짝 갈색으로 변하지만 이것은 율마 줄기와 여린 잎이 절단되면서 그곳에 흐르던 수액이 마르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곧 그 주변으로 새순이 나면서 풍성하게 덮습니다. 율마를 가위로 가지치기를 한 후, 며칠 후부터 줄기 전체로 갈변이 왔다면 이 현상은 가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그 시기에 물을 적게 먹어서 물부족이 온 것일 수 있습니다. 손질을 할 때는 힘이 있고 큰 줄기는 꼭 가위를 이용하고, 연한 줄기의 끝순은 손을 이용해서 따주세요. 손질 경험이 적다면 지나치게 많은 줄기나 잎을 따는 것은 조심합니다. 

    율마의 특정 수형만이 좋은 건 아닙니다. 저마다 개성 있고 좋지만 율마가 사계절 성장이 좋고 오래 자라는 나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적절한 수형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쪽 줄기를 많이 제거하고 윗부분으로 동그랗게 모아 키우는 모양으로 흔히 사탕율마라고 부르는 수형은 베란다 등에서 율마를 적절한 크기로 유지하면서 햇빛과 물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윗부분만 적당히 모아 키워서 속통풍이 비교적 원활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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